신대식 전 대우조선해양 감사실장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원 6명을 업무방해와 위증,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씨는 고소장에서 “남 사장 등이 2008년 9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기구인 감사실을 폐지하고 감사실장을 대기발령했다가 징계·해고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비리를 파헤치는 직무에서 배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
신씨는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2008년 수집한 대우조선해양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배임 행위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관련자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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