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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수역세권 개발계획 용역 추진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중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요건에 맞지 않아 개발이 불투명하던 석수 역세권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시흥3동 석수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흥3동 970번지 일대에 위치한 석수역세권은 석수역 반경 500m 이내 지역으로서 약 10만6095m2의 규모다.

현재 석수역 주변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으로 1호선 철도 및 시흥대로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한 철재상가와 불량한 건축로 밀집된 지역이다.

또한 최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및 신안산선 복선전철 계획에 따른 석수역 정차역 확정 등으로 지역여건 변화의 따른 개발계획 수립이 절실해졌다.

석수역은 역세권 등 양호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지역으로서, 토지의 고도이용과 건축물 복합개발을 통한 주택 건설ㆍ공급 등 공공관리제를 통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2억6600만 원(시비 1억3300만 원 포함)의 용역 예산을 확보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2월 중 계약체결을 할 예정이다.

구는 금년 말까지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밀도 있는 사전조사와 검토를 거쳐 시흥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제4공구) 건설에 따른 시흥3동 석수 역세권의 생활권 단절, 소음ㆍ공해 등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요충지로서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거와 상업 등 주민편의시설들이 어우러진 휴먼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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