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싱가포르에 필터사업을 위한 사무소를 20일 열고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웅진은 올해 동남아시장 필터제품 매출을 52억원으로 잡았으며, 2013년에는 102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 중동에 사무소도 추가로 열고 중국 미국의 생산거점까지 확보해 지난해 892억원이던 필터 매출을 올해 1217억원, 2013년 2102억원 등 매년 30%이상 신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웅진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사진> 개발에 성공,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해외 50여개 나라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최대 업체다.
웅진케미칼 박찬구 대표는 이날 개소식에서 “싱가포르 사무소는 동남아시아 필터시장의 주요 수출거점”이라며 “사무소 개소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동남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