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가장 어울리는 선물은 단연 주류세트다.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차례주나 손님접대용 등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감사의 정을 전달할 수 있는 위스키를 비롯해 전통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가 인기다.

▶위스키로 품격을 선물하세요=페르노리카코리아는 설 명절을 위해 최고급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발렌타인’을 비롯해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임페리얼’ ‘임페리얼19 퀀텀’ 등 위스키 선물세트를 내놨다. ‘발렌타인 글렌버기 20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25년’ 선물세트도 있다. 가격은 2만원대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조니워커 등을 설 선물세트로 제작했다. 윈저 17년(450㎖)은 언더락과 코스터(4개)를 합쳐 5만원, 윈저전담 마스터블렌더가 만든 윈저 XR(700㎖)는 20만원대에 판매한다. 조니워커 블루라벨(750㎖)은 27만6000원, 골드라벨(750㎖) 13만3000원, 그린라벨(700㎖) 6만8000원, 블랙 라벨(500㎖) 3만3000원, 레드라벨(700㎖) 3만1000원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등 6종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21년산 스카치블루(700㎖)는 12만2000원,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700㎖) 5만8000원,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700㎖)은 3만8000원짜리 가격표를 달고 있다.

▶설 명절엔 전통주와 와인이 제격이죠=보해는 3ℓ짜리 대형 ‘매취순 10년’을 3만9500원에, 500㎖ 3병들이 매취순 선물세트는 2만4000원에 팔고 있다. 보해 복분자주(375㎖ 3병)는 1만9500원, ‘순금 매취’ 4만8700원, ‘보해 복분자 자기명품 세트’ 7만원, ‘보해 매취순 백자 12년 세트’가 8만4000원이다.

롯데주류는 제례주로 인기 높은 ‘백화수복’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전통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이 일품인 ‘백화수복’은 차례주나 손님접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700㎖ 선물세트는 4800원, 1ℓ와 1.8ℓ짜리는 각 6500원, 9900원에 장만할 수 있다. 설화 1호(700㎖ 2병) 4만3000원, 국향(700㎖) 8000원, ‘설중매 골드세트’는 1만9500원이다.

롯데주류가 선보인 ‘와인 선물세트’는 모두 40여종에 달한다. 카르멘 톨텐의 ‘카버네 소비뇽’과 ‘멜로’는 6만원대,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메를로’ 와인은 12만원대다. 수석무역에선 발디비에소 까베르네 쇼비뇽ㆍ샤도네이 세트는 5만2000원, 피아니시모 지오 레드ㆍ피아니시모 지아 화이트 세트 5만7000원, 루뒤몽 쥬브레 샹베르땅ㆍ루뒤몽 뫼르소 세트는 35만원에 판매한다. 레뱅드매일의 ‘요리오 글라스 한정패키지’는 3만8500원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