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HP 터치패드(HP Touchpad)’라는 새로운 상품명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명은 메모리카드부터 태블릿 PC까지 HP의 다양한 제품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 블로그 ‘엔가젯’에 따르면, ‘팜(Palm)’으로 알려진 HP의 새 태블릿PC에도 이 상품명이 쓰일 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Palm’이라는 브랜드가 아직 생소한 만큼, HP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여는 웹OS 이벤트에는 ‘HP 터치패드’라는 새 상품명을 가져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HP는 ‘클릭패드(ClickPad)’라는 노트북 트랙패드의 브랜딩에도 많은 투자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터치패드’라는 상품명이 어떻게 쓰일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사전에 유출된 상품명이 막상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될 때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터치패드’가 향후 출시될 태블릿들에 어떻게 쓰일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HP의 웹OS 이벤트 초대장

한편 오는 2월 9일에 있을 HP의 웹OS 행사에서는 웹OS를 채용한 모바일 기기들을 공개할 전망이다. HP의 웹OS 태블릿은 9인치 '토파즈'와 7인치 '오팔' 두 종류가 될 것으로 엔가젯은 내다봤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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