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제무역원에 따르면, 미국 디자인 전문 웹진 얀코 디자인(Yanko Design)이 크리스티안 울리치 라센(Kristian Ulrich Larsen)의 콘셉트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라센이 디자인한 ‘플립(Flip)’폰은 삼면으로 구성되며 모양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 삼각형 모양으로 세우면 한쪽은 바닥이 되고 나머지 두 면은 서로 우아하게 맞대고 설 수 있다. 마치 미래형 호텔에서 침대 옆에 두는 알람시계 같다.
하지만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중간에 접어 넣으면 날씬한 플립 폰으로 금세 변신한다.
플립 폰을 구성하는 각각의 면은 강철 그물로 연결되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쩌다가 깔고 앉더라도 튼튼한 고릴라 유리(Gorilla Glass)로 만들어 웬만한 무게는 잘 견뎌낸다.
여러가지로 모양이 변하는 플립 폰은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 예로, 쉽게 모양을 바꿀 수 있어 e북을 읽을 때는 실제 두 페이지로 연결된 한 권의 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랩톱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한쪽을 90도로 세워 LED 불빛이 내장된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할 수 있다. 또는 플립 폰을 삼각형 모양으로 바꿔 정면의 비디오카메라를 사용해 핸즈프리로 화상 채팅을 즐길 수 있다. <출처:www.wired.com>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