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의 올해 광고 수익이 지난 해보다 3배 늘어난 1억5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수익은 2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미국 IT전문매체인 매셔블이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 닛산, 휴렛패커드, 스타벅스, 델 등 다수의 대기업들을 광고주로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은 신상품 프로모션 등에 트위터를 활용해 왔다.
이마케터의 데브라 아호 윌리엄슨은 “트위터가 이용자 기반이 성장하고 시장에 페이스북에 이어 2번째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면 수익 창출에 성공할 것”이라며 “2011년은 광고주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케터가 트위터의 예상 수입으로 잡은 1억5000만달러는 페이스북이 2007년 기록한 매출액이다. 현재 트위터는 지난 해 매출만 18억6000만 달러에 달한 페이스북에 훨씬 뒤쳐져 있지만 1억4500만명의 이용자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페이스북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없진 않다.
또 올해 트위터의 주요 광고수입은 주로 미국에서 나오겠지만 내년에는 전체의 10%인 2500만 달러 가량이 해외 광고주의 주머니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마케터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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