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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특산물, 건강+지역 프리미엄 업고 설 선물로 인기 ‘高高’
한우, 굴비, 과일 등 전통적으로 인기 높은 선물세트도 있지만 최근에는 천일염, 표고, 인삼 등 부모님 건강을 챙기는 지역적 특산물이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지역특산물은 ‘건강’ 콘셉트에 지역적인 ‘프리미엄’이 가미된 선물세트이기 때문이다.최근 구제역과 AI에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도 이같은 웰빙형 지역특산물 선물세트가 주목받는또 다른 이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고급스러운 한지 포장케이스가 돋보이는 ‘장흥표고 혼합세트 특호(420g, 13만원)’와 ‘장흥 유기농 흑화고 1호(400g, 7만원)’를 선보였다. NS이숍은 백화고와 흑화고가 혼합으로 구성돼 있는 ‘유기농 표고 혼합세트 3호(450g, 8만5000원)’와 ‘유기농 흑화고 선물세트 3호(400g, 6만원)’를 저렴하게 내놨다.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노화억제, 면역력 강화 등에 뛰어난 인삼은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금산은 인삼 재배의 최적의 장소로 토질이 비옥하고 주야간의 온도차가 알맞은 것이 특징.

이마트는 ‘신토불이 금산인삼’이라는 이름으로 품질 좋은 금산인삼을 7만9000원에 내놨다.

높은 당도와 탄력 있는 과육으로 곶감 중에서는 최고로 꼽히는 상주 곶감도 인기다. 현대아이파크몰에서는 ‘친환경 상주 용호 곶감 반건시 2호(1.2㎏)를 6만500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는 ‘명품 상주 왕곶감 (41입)을 9만2800원에 내놨다.

편의점에서도 지역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강원도 횡성 더덕과 장흥 표고버섯, 제주 은갈치와 옥돔 등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거친 지역특산품 39종을 선보였다. 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에서도 많은 지역특산물을 비교하며 구매하기 편리하다.

금산인삼은 쇼핑몰도 활성화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천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전남 신안 천일염은 몇 년 새 대기업 선물세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대상은 ‘3년 묵은 천일염세트(천일염1호, 3만8000원)’를 선보였다. 레퓨레는 혈압 낮추는 기능성 천일염과 국내 최장 신안 숙성염으로 구성된 ‘리염 선물세트(2종)’를 3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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