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쓰는 순간 바로 검색결과가 바로 뜨는 구글의 ‘순간검색’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코리아는 그동안 PC 웹에서만 제공하던 순간검색 기능을 휴대전화에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구글의 순간검색은 따로 검색 버튼을 클릭하거나 엔터(Enter) 키를 누를 필요없이 검색어를 입력하는 중간에 계속해서 검색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 순간검색은 평균 검색 시간을 2∼5초 단축하고 평균 8번의 타자 입력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10월 비 알파벳 계열 문자로는 한글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순간검색이 적용됐다.
PC용 구글 순간검색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순간검색은 휴대전화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예측 텍스트를 제시하는 식이다.
구글은 이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의 프로요와 애플 iOS 4 기반의 기기를 대상으로 모바일 순간검색 한국어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