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날 연휴, 귀향길이나 여행길에 책은 필수지만 여러권을 가져가기 부담스럽다면 전자책으로 해결하자.
신간과 베스트셀러들이 잇따라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올해는 모처럼 풍성한 전자독서가 가능하다.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기욤뮈소의 ‘종이여자’,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등에 이어 판타지의 거장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까지 구미가 당기는 책들이 속속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독자들을 설레게한다.
전자책 ‘반지의 제왕’은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동녕/김진수)가 전 시리즈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예스24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1권을 예스24 회원 모두에게 3개월 간 무료로 증정한다.(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전자책은 총 7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권당 정가 6000원이다.
또한 예스24는 2월28일까지 다양한 경품행사와 함께 ‘반지의 제왕’ 전자책 2권을 3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월 말까지는, 톨킨 시리즈 양장본을 구매하는 독자에게 6권 세트 구매시 10,000원 상품권+5,000포인트를, 3권 세트 구매시 5,000원 상품권+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인터넷서점 알라딘도 설을 앞두고 안드로이드 전자책 앱 출시를 기념해 무료 전자책 및 다양한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등 스마트폰을 소지하였다면 어플 다운로드만으로 바로 전자책을 구매하여 읽을 수 있다.
‘반지의 제왕’ 1권 무료 제공, ‘반지의 제왕’ 2권 50% 할인과 함께 정가 1000원인 전자책 5권을 함께 구매할 경우 3900원에 할인해주는 행사도 벌인다.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앨빈 토플러, 빌 게이츠의 성공 전략이 담긴 도서부터 미네르바 2011 경제 대전망 등의 최신간, 재테크 요리 등 다양한 실용서가 구비돼 있다.
이처럼 다양한 e북 콘텐츠가 공급되면서 전자책 판매량은 올 1월 작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올 2분기쯤에는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