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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익악기, 세계 악기박람회 남쇼 참가
글로벌 악기기업 삼익악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악기박람회 남쇼(NAMM, 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익악기는 행사 기간 중 피아노 및 기타 전시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각국 시장에 맞는 신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자일러 피아노를 미국 시장에 첫 출시해 바이어들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삼익악기 측은 밝혔다.

삼익악기는 리만 브라더스,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미국 경기가 최근 회복하면서 악기시장도 활성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익악기 측은 “세계 악기업계에서 삼익악기 위상이 높아지고 자일러 피아노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바이어들이 피아노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삼익악기는 고급 전자기타 라인이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고, 어쿠스틱 기타 수요도 늘어나면서 다양한 악기 분야에서 올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대수 삼익악기 해외영업팀 과장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올해 악기 업계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한다”고 기대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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