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791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22%, 30%씩 늘어난 1456억원, 1047억원을 달성해 외형성장과 내실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적은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 기여,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는 올해 자체 개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그린진 F)와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신바로) 등 신제품 출시, 계절독감 백신의 WHO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승인을 통한 수출확대로 전년보다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문술 기자@mun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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