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설날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8%가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귀성일로는 2월 2일이 42%로 가장 많았고, 2월 1일(27.7%), 1월 31일(16.3%), 2월 3일(13.0%) 순이었다. 귀경일은 설당일인 2월 3일이 38.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월 4일(26.8%), 2월 5일(23.7%), 2월 6일(9.3%) 등이었다.
설연휴가 긴 탓에 별도의 연장휴가를 지급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32.5%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대기업 중 43.8%가 연장휴가를 실시해 외국계기업(42.9%), 공기업(31.7%), 중소기업(30.4%) 등보다 높았다.
한편, 설 연휴 예상 지출 경비에 대해 응답자의 58.9%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응답자는 22.9%로 조사됐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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