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목표 30%상향 도전장
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 2010년에 연간 매출액 10조1982억원, 영업이익 1조376억원, 당기순이익 1조1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회사 관계자는 “1고로의 조기안정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1, 2고로의 본격 가동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을 30% 이상 끌어올려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로 1594만t, 매출목표 13조7393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제철의 최대 매출 기록은 지난 2008년의 10조5030억원이다.
현대제철은 1고로의 성공적인 조기 안정화 경험을 바탕으로 2고로의 빠른 조업 안정화 및 자동차용 강판의 조기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일관제철소의 800만t 생산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전체적인 설비 효율성이 최적화돼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