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8일 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으로 북한인권법과 집시법 등 72건을 선정했다.설 직후 국회를 열어 주요 법안을 처리하고 국가인권위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가 선행되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했으나 의견차가 커 점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다시 만나 2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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