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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7년째 ‘밥퍼’ 봉사활동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노숙자들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밥을 펐다. 강 회장은 2005년 동아제약 임직원들과 이 행사 참여 이후 7년째 지속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올해 여든넷 토끼띠다. 그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전농동급식소에서 동아제약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동참했으며, 동아제약이 준비한 밥과 반찬을 1200여명의 노숙자에게 배식했다. 강 회장은 이날 나눔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금과 방한복구입비 615만원 및 박카스 1000병(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강 회장은 1987년 장학재단인 수석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맡아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나이와 상관없이 연탄 및 쌀 배달ㆍ문화탐방 후원ㆍ바자회 개최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사업실적에서 녹십자를 간신히 따돌리고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백신특수’를 앞세운 녹십자(7910억원)를 558억원 차이로 앞서 44년째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양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958억원과 1456억원으로, 녹십자가 제약업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




강신호 회장<가운데>이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급식소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을 하고 있다. 배식을 한 뒤 밥퍼 나눔운동본부 본부장 김형길 목사, 다일복지재단 김연수 상임이사에게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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