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재테크 공부 수단으로 경제신문 및 잡지 구독을 가장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89.1%에 이르며, 재테크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제 신문 및 잡지 구독’으로 최근 흐름과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는 의견이 32.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인터넷ㆍ재테크 동호회 활동(24.2%)’, ‘주변 지인에게 자문(18.7%)’, ‘재테크 서적 탐독(12.3%)’ 등의 순이었다.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절반(51.6%) 가량이 취업과 동시에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응답했고, 33.1%는 ‘취업 3년 내에’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재테크 취적기는 ‘취업과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의견이 68.4%로 가장 많았다.
또 신입사원 시절 갖춰야 할 생활 습관으로 ‘월급여의 일정액을 무조건 저축 또는 투자’해야 한다는 응답이 49.9%로 1위에 올랐다. ‘신용 카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25.9%)’, ‘가계부 작성(15.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신입사원 시절 소비를 차지했던 부분으로 ‘술값 등 유흥비’가 41.6%로 가장 많았다. 또 자동차 및 의류 등 소비재 구입(32.1%), 데이트비용(20.8%), 외국어 등 자기계발(4.9%)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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