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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너스, 지난해 매출 1844억원 ‘사상 최대’
후너스(014190)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44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 19%, 영업이익 135% 증가한 실적이다.

후너스는 지난 1975년 창립이래 화학제품 유통을 주력으로 해 건축자재, 디지털인쇄기 유통, 실리콘 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최근에는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 CFO 최화영 전무는 “2010년의 매출액 1844억원은 지난 2009년 기록한 매출액 1544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2년 연속 갱신한 것”이라며 “이 같은 실적은 핵심 사업영역인 화학제품 유통부문과 IT부문에서의 디지털인쇄기 판매호조, 지난해 8월 양수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부문에서의 선전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국내 경기상승세와 함께 더욱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후너스는 지난해 하반기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에 신규 진출해 플라스틱 원재료 유통을 담당하던 기존 폴리머사업 부문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중장기적인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명실상부한 종합 케미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011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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