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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구제역 뿐 아니라 국정운영 전반 점검하고 허점 보완해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31일 구제역 확산과 관련, “구제역 뿐 아니라 전반적인 국정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허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구제역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게 어떤 부분이 있는지 파악하고 관심을 갖고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유성식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김 총리는 또 “구제역 문제로 국정운영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고 일정 부분 이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현안에서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지사식 상실와 관련, “도정 공백 우려가 있는 만큼 여러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안전부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염원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작업에 문제가 생겨서는 결코 안된다”며 “정부는 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유치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 실장은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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