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부자가 올해 첫 군부대 시찰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제6556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직접 부대 내에 위치한 작전 지휘실 등을 둘러보고 “혁명적인 훈련기풍을 철저히 세워 모든 지휘관이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지휘능력을 소유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자는 정성의학종합연구소를 돌며 신설된 약품검정소, 의약품연구소 등을 현지지도했다.
특히 이번 공개활동에는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직)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통신은 “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당과 운명을 같이하며 계급투쟁의 일선에서 근위대의 용맹을 떨쳐온 부대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고 이 부대 군인들과 기념촬영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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