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에 내정된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42. 제주. 서울대 경영학과)은 김우중 전 대우 회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시절 비서관으로 활약한 엘리트이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수행 비서였던 임재현 신임 정책홍보 비서관은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친 엘리트다.
김우중 전 대우회장 수행비서로 김 전 회장과 함께 대우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국제감각을 갖춘 비서로 입이 무거우며 심중을 정확히 파악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가 부도가 나 김 전 회장이 유럽 외유생활을 할 때까지 3년 동안 수행비서 역할을 하다가 보스턴대학에서 MBA와 박사과정을 마쳐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주변의 추천과 이명박 대통령의 몇 차례 제안 끝에 2005년 4월1일부터 서울시장 정무직 비서관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 공동체가 됐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시절 이 후보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비서관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임태호 전 제주산업정보대학장의 장남인 그는 대선 경선부터 선거기간 내내 이명박 대통령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그림자 수행을 했다.
제주 방문 때는 함께 내려와 제주상황을 전하는 등 현지 메신저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연주 기자 @ok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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