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청객, 밸런타인데이 스팸 주의하세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스팸 및 피싱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고 시만텍 보안연구소가 8일 경고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최근들어 선물 소개, 기프트 카드, 개인 맞춤 카드 등 광고성 스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선물 특가 세일’ 등과 같은 제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스팸 및 피싱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이색선물’, ‘그녀를 사로잡을 선물’, ‘최고 디자이너들의 시계’, ‘빠르고 간편한 밸런타인 선물’ 등의 문구로 스팸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밸런타인데이 스팸 중 상품광고 스팸이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터넷 31%, 의약품 11%, 데이트 7% 순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은 올해 밸런타인데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물 관련 스팸이 가장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스팸 메일을 접속하면 링크를 통해 악의적인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게 해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악용되고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팸, 피싱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스팸 피해를 막기 위해 스팸으로 의심되는 이메일은 아예 열어보지 말고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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