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아사히맥주가 100만상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자사가 수입ㆍ판매하는 ‘아사히맥주’가 지난해 100만 상자로 연간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사히맥주’는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연평균 54%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달리게 됐다.

롯데아사히주류의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프로모션 및 광고 진행 등이 아사히맥주의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있다. 실제 롯데아사히주류는 최근 몇년간 국내의 대형 호텔과 일식당, 이자카야, Bar 등을 중심으로 영업활도을 펼쳤고, 아사히생맥주 취급업소도 크게 늘렸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아사히맥주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 스키장 프로모션, 아사히맥주 사운드투어 클럽 파티, 아사히맥주전용 사이트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올해도 공격적인 시장확대 정책과 다양한 소비자 판촉,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0만상자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를 위해 클럽 채널과 편의점내 병맥주 판매 등 유통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사히생맥주 취급 점포를 중심으로 맥주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강화하는 등‘맛있는 아사히생맥주 5원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아시히주류는 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황 대표이사와 오기타 일본 아사히 회장 등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사히맥주 100만상자 판매 돌파 축하 행사를 벌인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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