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4%, 25%가 성장한 수치이며, 특히 사상 최고 이익을 달성하며 50% 이상의 고이익률을 이어갔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2010년 당초 가이던스인 136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게임빌은 국내 피처폰 시장이 축소되고 오픈 마켓의 게임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변화와 혼란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동반 성장을 거뒀다. 해외 매출은 31억 원(연결 매출 기준 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가 성장하며 2010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국내외 시장에서 ‘2011프로야구’, ‘제노니아3’, ‘정통맞고2011’ 등 기존 인기 시리즈 게임과 ‘2010슈퍼사커’, ‘일루시아’ 등 신작들의 꾸준하고 견실한 실적에서 기인한 것이며,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던 것이라고 게임빌측은 전했다.
게임빌의 CFO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 혁명이라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과 ‘이익’이라는 기업 가치의 양대 축을 모두 이루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2011년 역시 단말, 네트워크, 경쟁,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빌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2011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350억 원(연결 기준 404억 원)을 제시했으며, 영업이익 170억 원, 당기순이익 161억 원 등 높은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