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에다가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운 ‘명품 TV’의 수요몰이가 시작됐다. 일단 톱 모델을 활용한 광고전이 불을 뿜는다.
LG전자는 10일부터 인기배우 원빈을 모델로 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방송CF<오른쪽>를 내보낸다. 삼성전자는 앞서 현빈을 모델<왼쪽>로 발탁했다. 스마트TV 경쟁에 ‘빈 對 빈’의 대결이 시작된 셈이다.
LG전자 광고는 원빈이 ‘매직모션 리모콘’을 사용해 영화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연기로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드라마 속에서 보여 준 현빈의 이미지가 자사 스마트TV의 ‘명품 TV’ 이미지를 잘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기술력이 승패를 가름하겠지만 카리스마 대 명품 이미지 대결도 볼 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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