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레스킨(Moleskines)’, ‘필드 노트(Field Notes)’와 같은 종이 메모장들도 여전히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 상의 키보드에 글자를 타이핑하는 것이 직접 종이에 메모하는 것만큼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킹 짐(King Jim)은 아이폰과 직접 펜으로 종이에 메모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다소 로우테크적(low-tech)인 방식을 고안해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원에 따르면, 샷 노트(SHOT NOTE) 노트패드는 다양한 사이즈로 판매되며 일반 펜이나 연필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필기도구를 사용해서도 메모가 가능하다. 한 페이지를 다 사용한 경우, 해당 페이지를 촬영만 하면 샷 노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
각각의 페이지의 코너에는 표지(marker)가 있어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시야왜곡을 자동으로 교정할 수 있게 해주며, 아이폰 스크린에 완벽하게 맞는 사이즈로 해당 문서를 볼 수 있다. 상단의 오른쪽 코너에는 DIY 세그맨티드 LCD까지 있어서 해당 메모의 번호와 날짜를 입력할 수 있다. 이 번호와 날짜는 샷 노트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OCR(광학문자인식)이 되며, 해당 페이지에 이름을 부여하고 저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제한적인 방법으로 메모를 검색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메모를 제한적으로 검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메모한 페이지 전체를 광학문자인식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는 아이폰의 포토 애플리케이션에 메모들을 저장해둘 수 있고 또는 에버노트(Evernote)로 보낼 수도 있다. 샷 노트 노트패드는 소형, 중형, 대형 사이즈로 판매중이며 가격대는 4~7달러 선이다. <출처 : http://www.ohgizmo.com>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