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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층 짓는데 20년…北 ’류경호텔’ 공사 마무리단계
북한이 평양시에 건설 중인 105층 ’류경호텔’이 공사 시작 20년 만에 외장 공사가 거의 완료됐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17일 현재 전면유리 설치 공사가 거의 완료됐다는 것.

북한에서 휴대전화사업과 호텔 건설에 투자하고 있는 이집트 무선통신회사 오라스콤에서 파견된 관계자는 내년 4월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에 맞춰 개업을 위해 앞으로 내장공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피라밋과 같은 형태의 류경호텔은 1990년대 초 자금난 등의 이유로 건설이 중단, 약 20년 가까이 건설중단 상태로 방치됐었지만 2008년에 오라스콤의 투자로 공사가 재개됐다.

평양주재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올해 안에 저층 일부는 오픈시킬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평양에 건설중인 105층 높이의 '류경호텔'[사진=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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