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실무지식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전세난을 틈타 신분증 위조와 이중계약 등으로 서민들을 울리는 전세사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 직업인으로서 공인중개사의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과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도로명 주소에 대한 홍보도 있을 예정이다.
은평구는 특별단속반을 편성, 전세수요가 많은 역세권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밀집지역, 장기전세주택 공급지역과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1140여개 중개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ㆍ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택임대차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및 보관 상태를 비롯해 ▷무등록 중개 및 자격증 대여 ▷이중계약서 작성 및 허위 물건 게시 ▷전세물권 유인을 위한 전세값 상승 유도 ▷장기전세주택 공급지역 주변 불법 투기 ▷허위ㆍ과장정보 유포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전반에 대하여 지도ㆍ단속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중개업자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하고, 단속방해 또는 회피업소에 대하여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