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필요조건과 관련,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제5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공정사회는 사회 모든 분야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은 또 “사회 지도층부터 ‘나부터 먼저’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변화할 때 공정사회를 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적 공감대 역시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정사회에 관한 정부의 정책 추진은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그리고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이 함께할 때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입법부와 사법부도 공정사회 차원에서 스스로 개선해 나갈 점들이 많다”면서 “스스로 이런 점들을 검토하고 바꿔나가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문제점을 모두 안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복합적 문제들을 잘 극복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다면 국제사회에서 공정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