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2011년도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1529명 모집에 14만273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93.3대 1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719명 모집에 14만13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2.2대 1이었던 것에 비해 더 높아졌다.
행안부는 응시연령 상한 폐지 이후 33세 이상 수험생 응시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선발 예정인원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33세 이상 응시생은 2009년 1만7163명에서 지난해 1만9779명, 올해는 2만1866명으로 증가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1379명 모집에 12만 9330명이 신청해 93.8대 1이고 기술직군은 150명 모집에 1만3402명이 접수해 89.3대 1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으로 16명 선발에 8172명이 신청해 510.8대 1에 달했고 기술직군 중 시설(건축)직이 6명 선발에 1679명이 원서를 내 279.8대 1이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73명 모집에 3372명이 몰려 경쟁률이 46.2대 1이고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16명 모집에 2035명이 신청해 127.2대 1이다. 평균 연령은 28.3세이고 연령별로 20대가 9만2357명, 30대가 4만6141명으로대다수를 차지했고 18~19세는 832명(0.6%), 50세 이상은 일반행정 지원한 59세 여성을 포함해 274명(0.2%)이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 20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 발표는 6월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이뤄진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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