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지난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위치한 시스코시스템(Cisco Systems) 인천 사무실에서 인천시를 비롯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방갈로, 싱가포르 등을 연결한 ‘화상회의 시스템(Telepresence)’을 통해 열린 ‘21세기 글로벌 그린시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를 위한 진화 모델’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송 시장은 시스코 윔 엘프링크(Wim Elfrink) 부회장, 가빈 뉴섬(Gavin Newsom) 샌프란시스코 시장 겸 캘리포니아 부지사 당선자, 마이클 부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 시장, 한 쳉(Han Zheng) 상하이 시장 등 전 세계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4일 송도지구에 위치한 시스코 인천사무실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인천시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U-city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해결 방안은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청) |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의 녹색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프로그램 개발, 기술의 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과 녹색도시 성공사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 세계의 가장 혁신적인 도시들의 비전과 경험 공유를 통해 녹색 도시 설계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송 시장은 도시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대한 U-city의 역할과 시가 당면한 도시문제(신ㆍ구도심간 개발격차, 도서지역과의 소통 등)들과 관련해 U-city/ICT 기술을 이용한 해결 방안 제시하고, 그린 시티(Green City)를 만들기 위한 공공 및 민간부분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IT 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데이터 센터 구축 등 시의 전략에 대해 세계 주요 인사들과 논의했다.
특히 송 시장은 외국의 기술과 선진화된 정책들을 흡수, 사람과 기업과 물류가 모여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환 황해권 중심도시 인천의 비전도 제안했다.
송 시장은 “첨단 고화질 시스템인 시스코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포럼을 통해 인천을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스코와 IFEZ간에 체결된 시스코 R&D센터가 설립돼 하루빨리 연구 성과물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