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교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정부가 준비한 이집트항공 소속 특별기가 우리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40분, 이집트의 카이로 공항을 출발했다.
당초 이 비행기는 지난 24일 리비아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트리폴리 공항에 각국에서 보낸 특별기가 몰려들면서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게 출발한 것이다. 이 비행기는 약 260여 명의 우리 교민과 주재원들을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후송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 소속 특별기도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 이탈리아 로마를 향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일단 로마에서 대기하며 트리폴리 공항 상황을 볼 것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터기의 여객선을 이용, 리비아를 빠져나갈 우리 국민 50여 명도 우리시간으로 전날 저녁에 승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