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광복회장 고(故) 김영일 애국지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장, 홍보수석, 정무수석, 사회통합수석, 경호처장 등과 함께 빈소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김영일 애국지사의 세대는 독립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이루고 가신 세대” 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젊은 세대가 우리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면서 “고대사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세대인 근대사도 함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 광복회 관계자 등과 잠시 환담한 뒤 조문록에 서명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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