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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국방 “전술핵 재배치 합의도, 협의계획도 없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3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과 관련, “아직 협의된 바 없고, 앞으로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북핵 억지능력 확보 주장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TA-50을 비롯해 전투기,잠수함,전차 등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방산협력에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합의는 아니고 협의는 했다.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방산 수출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북심리전 논란에 대해서는 “올해는 아직 착수는 안됐다”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강화할 방침이냐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대북심리전을 군이 모두 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대북심리전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데 대해 군사기밀 유출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보좌관 교육 잘 시키세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겠다’고 했는데, 이게 장관이 국회의원에게 할 말이냐”고 따졌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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