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핵심 사항 중 하나인 파이로 프로세싱을 포함한 사용후 핵연료 관리기술에 관한 양국 공동 연구가 오는 4월 시작된다.
4일 열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제2차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파이로 프로세싱을 포함한 사용후 핵연료 관리기술에 관한 10년간의 공동연구를 출범시키기로 1차 회의 때 합의한 바 있다”며 “공동연구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오는 4월 미국 뉴멕시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양측 대표단은 새로이 개정될 협정의 주요 사안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했고, 새로운 협정이 양국의 경제적 이익과 동맹관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는데 이해를 같이 했다. 또 우리측은 개정안 초안을 미국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