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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착공 전까지 청정구역으로 관리
경춘선 폐선부지가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범죄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관리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김영우)는 경춘선 폐선부지(성북역~화랑대역, 4.2㎞, 10만1100㎡)에 대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원화사업 공사 착공전까지 공동으로 관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경춘선 폐선부지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함께 청소 캠페인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우범화 가능성이 높은 ▷경춘 철교에서 신공덕 역사부지 구간 ▷신공덕 역사부지에서 두산힐스빌 아파트 구간 ▷두산힐스빌 아파트에서 화랑대 전철역 구간은 자율방법대의 순찰 강화, 블록담 제거, 폐기물 수거, 불법경작지 배제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폐선부지로 인해 우회하거나 육교를 이용해 건너편으로 통행하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던 가림막을 허물고 공릉동 도깨비시장 주변 등에 임시통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은 노원구에서 2007년도 1월에 서울시에 건의해 2009년 12월 서울시장 방침으로 확정됐다. 이에 총 6.3㎞(성북역~구리시계) 철로를 걷어내고 여의도공원 크기의 S라인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 중 일부 구간( 2.1㎞, 화랑대역~서울시계)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국방부(육사)로 관리전환 마친 상태이며 서울시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공원화 조성 사업에 포함시켜 개발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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