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체 이벤트 다양
식품ㆍ외식업체들이 14일 화이트데이를 주목하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비자에게 초코케이크 부케 등을 공짜로 선물하는 식품업체들이 많다. 심지어 전문MC를 통해 프러포즈 타임을 제공하거나 방송 뉴스에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기회를 주는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곳도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화이트데이 당일인 오는 14일 오후 9시 MBC 뉴스데스크 시간대를 통해 15초 동안 사랑하는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의 기회를 제공하는 ‘칸타타 프러포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칠성은 이날 모두 4쌍에게 공개 프러포즈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파리바게뜨도 한강에서 요트를 탄 채 사랑하는 사람에게 낭만적으로 프러포즈할 수 있는 ‘화이트데이 사랑의 요트파티’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랑의 요트파티 이벤트는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 신청 메시지를 남긴 소비자 가운데 다섯 커플을 선정, 프러포즈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워홈의 ‘클라시코’ 서울광교점에선 커플고객에게 프러포즈용 초콜릿 팝케이크 부케를 공짜로 나눠준다. 아워홈의 ‘실크스파이스’ 레스토랑에서도 풀패키지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화이트데이 당일인 14일엔 커플게임, 행운권 이벤트, 타로점 보기 등은 물론 전문 MC의 진행으로 로맨틱한 프러포즈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솔로를 위한 화이트데이 특별 이벤트도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렌지스푼 제이플라츠점’에서는 연인이 없는 솔로 고객을 위해 14일 하루 동안 혼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1인용 바를 특별 설치한다.
한식 레스토랑 ‘밥이답이다’도 14일 정오~오후 2시에 매장을 방문하는 여성 고객에게 뮤지컬 티켓을 공짜로 나눠주는 ‘품절녀·모태 솔로에게도 평등한 화이트데이’ 행사를 벌인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