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 내 심각한 지진피해 지역에서자국민을 본격적으로 철수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5일 보도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의 심각함을 고려해 지진피해 지역인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와테현, 이바라키현에 사는 자국민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전세버스를 지진피해 지역에 들여보내 자국민들을 도쿄 나리타공항과 니가타공항으로 이동시킨 뒤 귀국 항공편을 마련해 안전하게 본국까지 철수시킬 계획이다.
지진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와테현에만 유학생을 포함, 중국인 상주 거주자가 1만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중국대사관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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