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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넘어져 100여명 사망... 민관 공동으로 극복한다
지난해 1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부기관, 노ㆍ사 단체, 안전ㆍ보건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29개 기관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넘어짐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넘어짐 사고는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경미한 사고로 인식하고 있으나, 작년 한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 총 9만8000명 중 2만1000명(21.5%)이 넘어져 다쳤고, 그 중 97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넘어짐 재해의 절반(51.4%)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식당, 학원, 병원, 청소 등 서비스업에서 발생한다.

박재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넘어짐 사고는 다른 무엇보다 개인의 주의와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각자 안전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심일터 중앙추진본부 참여기관 대표 29명의 ‘사고예방 실천 약속 손도장 찍기’, ‘오토바이 안전배달 거리 캠페인’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산업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안심일터 추진본부를 중앙 및 16개 광역시ㆍ도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부처ㆍ노사단체ㆍ유관기관ㆍ직능단체 등 총 37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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