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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에게 강원도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다시 강원도를 찾는다. 안 대표의 강원방문은 대표 취임 이후 벌써 4번째다.

안 대표가 강원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의 성격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4ㆍ27 재보선의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강원지사 선거를 위한 ‘표밭 원정’ 차원의 의미가 더욱 강하다.

또 강원 선거에 안 대표 개인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 있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아, 그로서는 ‘올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게다가 다른 재보선 지역인 성남 분당을은 아직 공천을 둘러싼 내부 분란으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고, 경남 김해을 경우도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예비후보들이 당의 지원유세를 바라지 않는 ‘나홀로 선거’를 희망하고 있는 터라 상대적으로 강원 방문이 잦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 대표는 지난 21일에도 이틀간의 일정을 통해 속초와 고성을 방문하려다 감기ㆍ몸살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원주 산업경제진흥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정두언 최고위원을 제외한 모든 최고위원들이 참석한다.


안 대표는 이어 삼양라면 원주공장을 격려 방문하고 오후에는 노인 전문요양시설과 원주 중앙ㆍ자유전통시장을 찾아 바닥의 민심을 청취한다.

안 대표는 29일에는 강릉으로 장소를 옮겨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 유치 D-99’ 기념 평창올림픽유치특위 회의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특위 고문을 맡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어 강릉 빙상경기장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상황을 점검하고, 오후에는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강원지사 예비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는 등 강원지사 선거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안형환 대변인은 “원주와 강릉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민심을 듣고 지역 현안 사업을 살펴볼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강원도에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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