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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N드라이브’ 개인별 용량 30GB로 확대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N드라이브’가 개인별 용량을 10GB에서 30GB로, 개별파일 업로드 용량을 200MB에서 4GB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국내 무료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용량이다.

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요구와 막대한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N드라이브’가 이 같은 제 2의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N드라이브’(http://ndrive.naver.com/index.nhn)는 최근 700만 회원을 넘어섰고, 현재 20억여 개의 파일이 저장되어 있으며, 그 총량만 3페타바이트에 달한다. 테라바이트의 1024배를 의미하는 페타바이트는 국내 어떤 서비스에서도 언급된 적이 없는 단위로 바야흐로 페타바이트의 시대를 열게 된 첫 서비스라고 NHN측은 전했다.

이미 ‘N드라이브’는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의 사용을 지원하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윈도우모바일폰, 바다폰까지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를 커버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된 사진을 ‘N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 하는 기능 등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바이스 확장 노력은 PC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지난 2월에는 윈도우 32비트용 ‘N드라이브 탐색기’ 외에 Mac 및 윈도우 64비트 사용자용 ‘N드라이브 탐색기’도 추가로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N드라이브’는 단순 저장공간을 넘어서 파일을 감상하고, 활용하고, 재편집하는 기능까지로 서비스 외연을 확대 중이다. 이미 모바일앱에서 음악파일이나 동영상을 직접 감상하거나 워드, 엑셀, PPT 등 MS계열의 문서와 HWP 문서까지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PC에서는 문서 미리보기 뿐 아니라 문서 편집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대규모 기술인력을 투입하여 웹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 첫 결과물로 워드문서의 편집기능을 오픈한 바가 있다.

개인별 PC의 특정 폴더에서 작업한 내용이 자동으로 ‘N드라이브’에 연동되는 싱크 기능 또한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NHN 이람 포털전략 실장은 “네이버는 ‘N드라이브’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용량 확대 및 기능 개선 역시 700만 이용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확고부동한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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