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전 대변인에 따르면, 결혼과 더불어 장차 공주가 될 케이트 미들턴은 1977년산 롤스로이스 팬텀 VI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왕실 자동차 가운데 선택된 이 리무진은 지난해 12월 찰스 왕자와 카밀라가 타고 있던 도중 학생 시위대들의 공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오면서 윌리엄 왕자 부부는 1902년에 만들어진 스테이트 란다우 마차(사진)를 타게 된다. 이 마차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식 때 사용된 사륜마차로, 날씨가 좋다면 오픈 마차가 되겠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왕실 혼례에서 신부를 모실 때 전통적으로 사용돼 온 1881년산 유리 마차가 사용될 예정이다. <출처 : http://www.luxist.com/2011/03/29/royal-wedding-carriages>
<장연주 기자 @ok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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