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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하직원에 3000만원 빌린 경찰 기동단장 수사 착수
경찰청 감사관실은 총경급 고위 간부가 부하 직원 2명에게 3000만원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감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의 한 기동단 단장 김모 총경은 지난해 8월 소속 경찰관 2명에게 15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을 빌렸다.

이에 따라 경찰 내부에서는 인사고과를 매기는 상관이 부하 직원에게 돈을 빌린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한 단계”라며 “공무원 행동강령에 어긋나는지 등을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동단 측은 “단장이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때 전세금이 부족한 사실을 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빌려준 것”이라며 “다달이 16만원씩 이자를 지불했고 현재는 원금도 다 갚아 채권채무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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