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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에 도둑 6번 맞은 아파트...어디길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달 새 무려 6번이나 도둑을 맞은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낮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A(30.여)씨의 집에 도둑이 침입, 다이아몬드 반지 등 5000만원 상당의 결혼 패물이 없어졌다.

지난 3월4일에는 같은 동 B(42)씨의 집에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이 없어졌고 같은 달 30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는 같은 동 세 집에 또 도둑이 들었다.

지난 3월30일 털린 세 집 가운데 한 집은 현금 100여만원을 털렸지만, C(53)씨의 집에서는 도둑이 C씨와 마주치자 도망쳤고 나머지 한 집에서는 도난당한 물건없이 창문을 뜯은 흔적만 발견됐다.

또 3월8일에는 이 아파트 단지 다른 동에도 도둑이 들어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가는 등 2월 말부터 약 한달 간 모두 6건의 절도 사건이 같은 아파드 단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C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했지만 단지 내에 CCTV가 없는 곳이 많아 범인 추적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지난 달 말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절도 또는 절도미수 3건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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