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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MT서 또 음주 사망사고
신입생 환영회 행사에서 대학생이 음주 후 사망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지난 9일 오전 8시 10분께 경북 청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신입생 환영회에 참가했던 대구 모 대학 신입생 김모(19)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 친구들은 “이날 새벽까지 신입생 환영 행사를 벌인 뒤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살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 등 이 대학 전자과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 등 60여 명은 8일 신입생 환영행사에 참석했으며, 당일 저녁에 소주 등이 곁들여진 만찬이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김 씨도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고 평소 김씨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과음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음주를 강요받은 사실이 있는 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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