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이노비즈 인증 시행 10년을 맞이해 이노비즈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나도성 혁신기업발전연구소 원장은 13일 토론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이미 성장성과 고용창출능력을 검증받은 기업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위해 ‘창업’이 아닌 ‘성장’에 초점을 맞춘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정대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이노비즈기업의 일자리창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일자리창출의 주요한 방안이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고성장기업”이라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성장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이라고 전했다.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교수도 “이노비즈기업이 해외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배은희 국회의원,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이노비즈기업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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