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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미레이트 항공, A380기 중국 상하이 취항
에미레이트항공이 오는 27일부터 두바이–상하이 노선에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투입한다. 상하이는 아시아에서 인천, 방콕, 베이징, 홍콩에 이어 다섯 번째 A380기 취항지가 될 예정이며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주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이상진 에미레이트 항공 한국 지사장은 “A380기의 중국 상하이 취항으로 보다 많은 아시아 지역 승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12월 동북 아시아 최초로 한국의 인천-두바이 노선을 취항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 및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이번 A380기 중국 상하이 취항의 의의를 설명했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기는 기내 최초의 샤워시설이 완비된 타임리스 스파(Timeless Spa),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의 새로운 사교의 장으로 활용되는 기내 바 라운지 등 혁신적인 기내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모든 탑승객들은 전 좌석에 탑재되어 있는 IC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1200여 개의 최신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승객들이 시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무드 조명도 적용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380기(15대)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런던 히드로(1일 2회 운항), 맨체스터, 파리, 토론토, 인천, 방콕, 베이징, 제다, 뉴욕, 홍콩, 시드니, 오클랜드 등 10개국 12개 지역에 A380기를 운항하고 있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0년 6월 A380기 32대를 추가 구매하며 전세계 A380기 주문량의 1/3에 이르는 90대를 주문완료 했다. 현재 A380기 15대는 인도를 받았으며 75대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두바이–상하이 노선에 투입되는 EK302편은 두바이에서 새벽 3시 10분에 출발하며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인 EK303편은 상하이에서 밤 11시 30분에 출발하여 두바이에 다음 날 새벽 4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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