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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0만원 베팅...스포츠토토 모방 사이트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모방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회원 300명만으로 폐쇄적 운영을 하며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도박장 개장 혐의로 박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27)씨 등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 일본에 서버를 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 300명을 상대로 7개월 동안 판돈 10억원대의 도박장을 운영해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스포츠토토에서만 운영할 수있다.

이들은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와 스타크래프트 등 온라인 게임의 승패와 점수 차에 따라 경기당 최소 5000~ 최대 100만원을 걸도록 한 뒤 경기결과를 적중시킨 사람에게 배당금을 지급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대포통장과 대포 휴대전화를 사용했으며 믿을 수 있는 회원만을 선별한 뒤 추가가입을 일절 받지 않는 등 폐쇄적인 운영방식을 통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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