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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아이폰4, 이미 美 소매점에 넘어가"
‘애물단지’ 화이트 아이폰4가 출시 채비를 마쳤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는, 지난 주말(현지시각)부터 애플이 미국 전역의 소매점에 공급될 화이트 아이폰4 물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의 화이트 아이폰4는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존(Verizon)과 AT&T를 통해 다음 주 내로 출시되며, 현지 애플 소매점들은 화이트 아이폰4의 기능을 비롯해 구체적인 정보를 애플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소매점들은 화이트 아이폰4의 SKU(stock-keeping unit, 상품분류 단위)에 대한 선적 통지를 받은 상태이고, 선적물에 대한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출하하지 않도록 지시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모든 정황이 화이트 아이폰4가 4월 27일 공식 출시된다는 소문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


앞서 외신들은 미국의 최대 전자제품 체인 베스트바이가 오는 4월 27일 화이트 아이폰4를 발매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9개월 간 화이트 아이폰4의 출시를 여러 번 미뤄왔다. 지난 해 7월 말, 애플은 화이트 모델을 계획대로 블랙 모델과 같은 시기에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몇 달 뒤인 2010년 말로 출시 시기를 조정했으며, 다시 2011년 봄까지도 화이트 아이폰4를 만나보기 힘들다고 발표해 애플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한편 올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는 연말 쇼핑 시즌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인사이더가 인용한 한 소식통은 차세대 아이폰이 오는 9월에 생산돼, 늦더라도 올해 안에 3세대 이동통신망인 GSM/CDMA 방식을 동시 지원하는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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