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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용은 여기에 두고 출근하세요”…구파발 환승센터 오픈
경기도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서북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이 자가용을 세워두고 대중교통으로 갈아탈 수 있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3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에 있는 구파발역에 신개념 복합환승센터를 준공해 이날 정오부터 운영한다.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이미경 국회의원,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유민근 SH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30분 환승센터 1층에서 열린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 수단 및 간선 교통망이 집중되는 시 외곽 교통거점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이다.

총면적 1만3065㎡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구파발환승센터는 자동차 401대와 자전거 4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시간제 주차는 10분당 200원, 월 정기권은 일반주차가 6만5000원, 환승주차가 4만원이다.

정기권 이용자들은 일단 6만5000원을 낸 후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면 교통요금 중 일부를 할인받는 방식으로 환승주차 요금을 적용받는다.

정기권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http://parking.sis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2월에는 9호선 개화역에, 2012년 12월에는 7호선 도봉산역(국철)에도 연이어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jycafe> jycafe@heraldcorp.com


►사진=구파발복합환승센터 전경, 지상 주차장, 자전거 거치대 그리고 옥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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